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유난히 강한 장부와 약한 장부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람마다 생리적인 특징이 달라지며 이를 체질이라고 합니다.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이로울 수도 혹은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체질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이란 장부 대소관계의 종류를

의미합니다. 간장, 심장, 췌장, 폐장, 신장, 담낭, 소장, 위장,  

대장, 방광 이 열개의 내장기관은 사람마다 대소관계에 따른 기능의 

강약이 다른데, 이 조합을 8종류로 나누어 8체질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체질에 따라 성격, 식습관, 맞는 생활습관  

등이 다른편입니다. 각자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바탕으로  

8체질을 자가진단 해볼 수 있습니다.

금음체질 - 대장이 강하다

금음체질은 성격이 급하며 화를 잘내는 편입니다.

음악을 좋아하여 듣고 부르기를 즐기는 편이며 땀이나는

운동보다는 수영을 하면 몸이 가볍게 느껴집니다. 금음체질이

건강할 때는 대변이 굵고 시원한 편이나, 병이 났을 때는

대변이 가늘고 시원하지 않게 느낍니다.

금양체질 - 폐가 강하다

금양체질은 사고방식이 독특하여 다른 사람과 협조하는

일보다는 혼자하는 일을 좋아하는 편이며, 창의적인

일에 어울립니다. 금양체질은 수영을 하면 몸이 가벼우며,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편입니다.

목음체질 - 담낭이 강하다

목음체질은 부드러운 인상에 순하고 착한편입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많이 받는 체질이기도 합니다.

차가운 음식이나 찬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고,

땀이 나는 운동을 해야 몸이 가볍다고 느낍니다. 목음체질은

다른 체질에 비해 대변을 자주 보는 편입니다.

목양체질 - 간이 강하다

목양체질은 과묵하고 말이 적은 편입니다. 목양체질의

식습관은 육식을 좋아하며, 신맛이 나는 음식은 싫어합니다.

평소 땀이 많은편이나, 아플 때는 땀이 나지 않고 온탕이나

운동으로 땀을 내면 몸이 가볍다고 느끼는 체질입니다.

수음체질 - 방광이 강하다

수음체질은 소화기 장애가 많은 편입니다. 차가운 음식을

싫어하며 보리, 참외, 돼지고기, 오징어 등을 먹으면 위장장애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수음체질은 주로

소식을 하며 입맛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수양체질 - 신장이 강하다

수양체질은 수음체질과는 다르게 골격이 좋은편입니다.

조용하고 신중하며, 남의 말을 쉽게 믿지 않습니다.

땀을 내거나 더워지느 계절에는 지치기 쉬우며 수영을 하면

몸이 가볍다고 느껴집니다. 변비가 많은 편이나 크게

고통스러워하지 않는 체질입니다.

토음체질 - 위장이 강하다

토음체질은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체질입니다.

토음체질의 경우 위장의 기능이 지나치게 좋아 페니실린

주사를 맞게 될 경우 쇼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술과 자극적인 음식은 토음체질에게는 맞지 않으며,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면 몸이 가벼워집니다.

토양체질 - 췌장이 강하다

토양체질은 성격이 급한편이나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또한 원만한 성격이나 꾸준히 참고 견디는 것을 못하는

성격입니다. 몸을 차게 하는 것은 해롭기 때문에 땀을

내거나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질에 따라 체형, 성격, 재능 등의 차이로 간단한 자가진단이

가능하나 이것을 바탕으로 거꾸로 체질을 유추하는 것은

100%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체질 감별을 위해서는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 체질에 알맞는 식재료와 관리법 그리고 체질개선방법을 알아냄으로써 평상시 관리에 힘써보시기 바랍니다.